임신중에 일시적으로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 생기는 경우를 말합니다.
이것은 임신중 증가하는 hCG에 의한 갑상선 자극에 의해서 생기는 것이며, 경우에 따라서는 TSHR mutation(변이)에 의해서 생기기도 한다.
보통 2.4~11%의 경우에서 발생하지만, hCG가 감소하면서 저절로 좋아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2-3주의 경과기간을 지난 후 대부분 정상으로 돌아가게 된다. hCG가 증가하면서 생기는 입덧(hyperemesis gravidarum-임신오조)과 같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진단은
자가면역질환에 의한 갑상선 기능항진증이 아닌 것으로 확인되어야 하며(auto-Abs: negative, 특히 TSHR Ab), 갑상선 기능항진증의 과거력과 가족력이 없어야 한다. 갑상선 호르몬의 증가가 관찰되며, 갑상선 기능항진증에 의한 증상(안구돌출-exophthlamia, 갑상선종-goiter)가 없어야 한다.
호르몬 검사시에는 수분과 전해질의 불균형을 교정해 준 다음에 측정해야 오차를 막을 수 있고, 연속적으로 여러번 갑상선 호르몬(T4, TSH)을 측정하여 증가된 경우 진단을 내리게 된다.
치료는
대부분의 경우 약물치료가 필요치 않으나 아주 드물게는 항갑상선 약물을 투여하게 된다.
약물을 투여하는 경우에는 갑상선 기능 저하증으로 빠지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추적관찰하며 사용해야 한다.
예후는
대부분 특별한 문제없이 호전된다.
임신/갑상선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