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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성 난소증후군

다낭성 난소 증후군에 대한 관심

오늘 저의 블로그를 찾아오는 키워드를 확인해 보니 다낭성 난소 증후군(PCOS)가 3위를 차지 했네요.
과거에는 순위가 높지 않았는데요.
이처럼 삶의 질이 나아지면서 현재 큰 질환은 아니지만 무시하고 놔두면 다른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는 질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듯합니다.

이 블로그의 다른 글에서 다낭성 난소 증후군에 대해선 어느 정도 설명을 드렸지요.
생리불순으로 병원에 찾아오는 젊은 분 중에 다낭성 난소 증후군이 많이 관찰됩니다.
물론 과도한 운동이나, 거식증, 무리한 다이어트에 의한 시상하부-뇌하수체-부전증(hypothalamic-pituitary dysfunction)이 관찰되는 분도 가끔 있기 때문에 호르몬 검사를 통한 확인이 필요합니다.
또, 갑상선 기능이상, 고 유즙분비 호르몬혈증, 선천성 부신 과형성, 쿠싱증후군의 확인도 호르몬 검사를 통해 하게 됩니다.

치료는 피임약을 먹는 경우도 있는데, 이를 통해 남성호르몬 수치가 떨어져서 이에 의한 문제를 어느정도 해결할 수 있고, 생리를 정기적으로 유도해 주어서 자궁내막이상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보통 고등학생이나 대학생들에게 이런 치료를 할 때 같이 오신 보호자분들은 커다란 반감을 느끼십니다.
하지만 피임약은 다낭성 난소 증후군의 치료에 좋은 효과를 볼 수있습니다.
결혼하신 분이시라면 생리불규칙으로 피임이 어렵기 때문에 이를 드시는 것이 피임과 다낭성 난소 증후군에 대해 동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