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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불순/정상생리

나이에 따른 정상 생리의 변화

자궁 속의 여성은 태아가 만들어질 때 난자의 수가 정해져 있어서 태생 20주경에는 약 600~700만개로 최고를 이루다가 이후 자연소멸이 시작됩니다. 여자아이가 태어날 때 즈음에는 100~200만개의 난자를 갖고 있다가 자연적으로 사멸하면서 사춘기 경에는 약 30만개의 난자만 갖게 됩니다. 배란에 의해 소모되는 난자도 있지만 그 수는 수 백 개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자연 퇴화하거나 배란되는 난자와 같이 성숙되다가 도중에 퇴화하게 되어 폐경기에는 수 백 개 정도의 난자만이 존재하게 되고, 이 때의 난자는 기능이 없는 것으로 간주하게 됩니다.

보통 생리의 나이에 따른 변화를 보면 12세쯤에 초경을 하여 처음 1-2년은 난소가 배란에 대해 자리를 잡는 기간으로 무배란성 생리를 하여 생리는 불규칙합니다. 이후 배란 성 생리를 하면서 점차 주기적인 생리를 하게 됩니다.  초경 후 처음 5-7년간은 비교적 긴 생리주기를 갖게 되고 이후 생리주기가 서서히 짧아져 40대 초반에 이르러서는 3주정도의 짧은 생리주기를 갖게 되어 2-3년 정도 지속됩니다. 이후 다시  생리주기가 길어지면서 불규칙하게 되고 51-2세즈음에 폐경 을 하게 됩니다.

보통 말하는 정상적인 생리란 24-35일의 주기, 2-6일정도의 생리 기간, 그리고 20-60mL의 생리양을 갖는 경우로 정의합니다.